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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회사 '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ABCL)'
    투자 2025. 2. 21. 13:54

    앱셀레라 웹사이트

     

     

    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ABCL)는 내가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공부 하고 있는 회사다. 흔히들 말하는 AI 신약개발 테마의 대표적인 회사로 분류 되는 기업인데, 사실 단순히 AI 테마로 분류하기에는 조금 애매하긴 하다. 회사의 가장 차별적인 기술 경쟁력은 AI가 아니라 마이크로 플루이딕에 있기 때문이다. 뭐 이런 복잡한 기술 이야기는 넘어가고. 내가 이 회사에서 보고 있는 주요 투자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다. 

     

    1.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매우 빠르고 효율적인 항체 발굴 기술을 갖고 있으며, 이 기술은 지난 코로나 바이러스 시기에 실제로 최초의 코로나 백신 개발이라는 성과를 만들며 FDA 승인을 받기까지 했다. 앱셀레라가 백신을 개발한 것은 아니고 백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말이다. 현재 적자를 보고 있지만 이미 기술력을 증명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 
    2. 보기 드문 저평가 상태다. 앱셀레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9억 달러다. 반면 현재 보유 현금은 6.7억 달러에 달하며, 기대 유동자산들을 합칠 경우 거의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온다. 즉, 지금 주가는 사실상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의 가치 정도밖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 PBR도 물론 1보다 낮다. 
    3. AI 신약개발 테마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과 거장들이 25~26년의 주식시장을 주도할 테마로 AI의 소프트웨어적 활용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바로 AI 신약개발이다. 현재의 매우 저렴한 가격을 고려해봤을 때, AI 신약개발 테마가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을 때 적지 않은 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4. 내부자들이 구매하고 있다. 지난 24년 8월 CEO인 Carl Hansen은 주당 약 2.61달러에 28만주가 넘는 주식을 취득했다. 이 외에도 임직원들이 4~6달러대에 주식을 취득한 사례들이 발견된다. 내부자들의 주식 취득은 투자자에게 언제나 좋은 시그널인데, 현재 주가인 3달러대는 CEO 취득 단가보다는 조금 높지만 다른 임직원들의 취득 단가보다는 낮기 때문에 괜찮은 진입 지점이라고 판단 된다. 
    5. 피터틸의 투자. 최근 팔란티어 때문에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피터틸이 앱셀레라의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이다. 한 때는 이사회 멤버이기도 했다. 피터틸 외에도 빌게이츠 역시 이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리스크는 존재한다. 앱셀레라는 코로나 특수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지만, 그 이후 계속 적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무리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적자가 계속 되거나 악화 될 경우 주가의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사실상 현금 가치에 가까운 금액에 거래되고 있는 현재의 주가가 매력적인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해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다음은 비싼 돈 내고 사용 중인 GPT의 딥리서치가 작성해준 ABCL의 심층 분석 보고서다.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참고해보시길. 

     


     

    AbCellera Biologics (ABCL) 주가 전망 보고서

    1. 현재 펀더멘털 분석

      • 최근 실적: AbCellera의 2023년 실적은 일회성 코로나19 항체 매출이 사라지면서 급감했습니다. 2022년 총매출이 $485.4백만 달러였으나 2023년에는 $38.0백만 달러로 90% 이상 감소했고, 2022년 $158.5백만 달러 순이익에서 2023년에는 $146.4백만 달러 순손실로 전환되었습니다. 분기별로도 2024년 3분기 매출 $6.5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6.6백만 달러) 대비 정체되는 등, 현재 매출 규모는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코로나 치료제에 따른 일회성 로열티 이후로는 주로 연구협약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어 단기 성장률은 음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영업 측면에서는 파트너 프로그램 수가 지속 증가하여 2024년 3분기 기준 누적 파트너 프로그램 95건(전년 대비 +13%), 임상 단계 진입 항체 14건(전년 대비 +40%)을 달성하며 향후 성장을 위한 파이프라인은 확대되고 있습니다​.stocktitan.net
      • 재무 건전성: 대규모 코로나 치료제 매출로 확보한 현금 덕분에 재무 구조는 매우 견실합니다. 2023년 말 기준 약 $10억 달러의 유동성 자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2024년 3분기에도 현금 및 현금성 자산 $6.70억 달러와 캐나다 정부 지원자금 $2.05억 달러 등 총 $8.75억 달러의 유동성을 유지했습니다​. 부채비율은 미미하여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가깝고, 이 현금으로 현재 수준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운영비를 수년간 감내할 수 있는 충분한 런웨이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한 캐나다 연방 및 B.C.주 정부로부터 대규모 비희석성 지원금을 확보하여 시설 투자 등을 진행 중이며​, 단기 유동성 위험은 낮습니다.

     

    • 기술력 및 플랫폼 경쟁력: AbCellera는 첨단 항체 발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유체공학을 활용한 단일 세포 고속스크리닝 기술과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하여 매우 신속하게 항체 후보를 발굴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유행 초기 세계 최초의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일라이릴리의 bamlanivimab)를 환자 샘플로부터 단 4개월 만에 개발하여, 전세계 2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플랫폼 확장에도 적극적이어서, 인간화 항체를 생성하는 Trianni 마우스 기술과 이중특이 항체 엔지니어링 OrthoMab 기술 등을 인수하여 기술 스택을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면역화(in vivo)부터 합성 라이브러리(in vitro), AI예측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난제 표적에 대한 항체를 발굴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AbCellera의 혁신 플랫폼 기술과 신속한 발견 능력은 선두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주요 파트너십 및 계약: AbCellera의 비즈니스 모델 핵심은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파트너십 계약입니다. 현재까지 파트너 수 46곳에 달하며​, 일라이 릴리(Eli Lilly), 모더나(Moderna), 노바티스(Novartis), 길리어드(Gilead), 화이자(Pfizer), GSK 등 글로벌 톱 제약사들이 다수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일라이 릴리와는 다년간 다중 표적 발굴 협약을 맺어 여러 비코로나 표적 항체를 공동개발 중이며, AbCellera는 선급금과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고 향후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 및 로열티 권리를 보유합니다​. 길리어드와도 초기 협약을 2021년에 확장하여 8개 표적에 대한 항체를 AbCellera 플랫폼으로 탐색하고, AbCellera가 선급금 + 마일스톤 + 로열티를 수취하는 구조로 계약했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제약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2023년에도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 12건을 추가하는 등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AbCellera의 기술 신뢰도를 방증하며, 향후 성공 시 성과급과 로열티로 이어질 잠재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 시장 상황 및 트렌드 분석

      • 바이오테크 업계 투자 흐름: 전반적 바이오텍 투자심리는 2021년 고점을 찍은 후 냉각되었습니다.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XBI)**는 2021년 초 대비 2022~2023년에 최대 61% 폭락하며 많은 종목들이 현금 이하로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감소하고, 2022년에는 바이오 IPO 규모가 전년 대비 93% 급감하는 등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었던 상황입니다​. 다만 2023년 말부터 저점 인식으로 자금이 일부 돌아와, XBI 지수가 2023년 4분기에만 39% 반등하여 연간 +7%로 마감하는 등 바닥을 찍고 소폭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2024년 들어 연준 금리인하 기대 등이 높아지면서 투자환경 개선에 대한 낙관론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선별적 투자가 이뤄지는 “뉴 노멀” 속에서도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나 후기임상 자산을 보유한 기업에는 자금이 몰리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지만 최악의 침체기는 지나가고 점진적 회복세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 항체 치료제 시장 성장성: 항체 의약품 시장은 거대하고 지속 성장 중인 분야입니다. 글로벌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330억 달러로 추산되며, 2033년경에는 $91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항체 치료제가 항암, 면역질환, 감염병 등에서 확고한 치료제군으로 자리잡으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키트루다, 휴미라 등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이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양한 이중항체, CAR-T와 연계한 항체, ADC(항체-약물 복합체)신세대 항체 기술도 속속 개발되어 시장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계 흐름은 플랫폼 기술로 다수 항체 후보를 창출하는 AbCellera에 우호적 환경으로, 파트너사들이 향후 큰 상업적 가치를 지닌 항체 신약을 공동발굴할 유인이 크게 존재합니다.
    • biospace.com
    • 주요 정책 및 규제 환경: 규제 측면에서는 기회와 위험요인이 혼재합니다. 한편으로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약가협상 정책이 도입되어 향후 블록버스터 약물의 가격 통제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Medicare의 약가 협상으로 제약사들의 신약 수익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바이오텍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줄이는 요인입니다. 실제 업계 전문가들은 IRA로 투자자 수익 감소 및 사업전략 변화광범위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IRA로 인해 향후 10년간 승인되는 신약 수가 1~2개 줄어드는 정도의 영향(약 1% 감소)이라는 분석도 있어​, 장기적으로 혁신 신약 개발 추세를 근본적으로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 다른 한편, FDA 등의 규제기관은 혁신 치료제에 우호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신속승인, 긴급사용승인 등이 정착되었고, 혁신적 바이오의약품에 가속심사를 적용하는 등 개발 기간을 단축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됩니다. 즉, 약가 압박 등의 리스크가 있으나 규제과학 측면에서는 첨단 바이오신약 개발을 장려하는 환경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AbCellera 입장에서는 향후 나올 파트너사의 항체 신약이 가격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하나, 근본적인 혁신 수요는 정책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pharmaceutical-technology.com
    • 경쟁사 비교 분석 (Adimab, Twist 등): AbCellera는 특화된 항체발굴 플랫폼 기업으로서 여러 경쟁사들과 기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Adimab은 미국의 항체 발견 전문기업으로, 효모 디스플레이 기반 고속 항체발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십 개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치료용 항체를 발굴한 실적이 있으며, 신속하고 최적화된 항체 생성 능력이 강점입니다​. AbCellera와 마찬가지로 Adimab도 프로젝트 성공 시 다운스트림 로열티를 취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어 직접적인 경쟁 관계입니다​. Twist Bioscience는 합성 DNA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회사 Twist Biopharma를 통해 팩토리 규모의 합성 라이브러리 및 파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항체발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Twist는 자체 합성DNA 기술로 최대 100억 개 변이를 지닌 거대 항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전통적 동물면역으로 얻기 어려운 난치 표적 항체도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으며, 2021년 Abveris 인수를 통해 in vivo 면역 플랫폼까지 확보하여 종합 솔루션을 갖추었습니다. 이외에도 OmniAb(Ligand로부터 분사된 항체 플랫폼 회사)나 Absci(생성형 AI로 항체 설계) 등도 부상하는 경쟁자입니다​. OmniAb의 경우 AbCellera와 유사하게 제약사들에 항체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보물질 성공 시 로열티를 받는 모델로, 이미 다수의 제휴를 체결하여 합성생물학+동물면역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AbCellera는 단일세포 기반의 속도 플랫폼 완결성을 강점으로 하나, Adimab의 안정적인 최적화 역량, Twist의 방대한 합성 라이브러리 기술, OmniAb의 검증된 동물 플랫폼 등과 치열한 기술 경쟁 및 파트너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AbCellera의 과거 코로나 항체 성공으로 선도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성과 창출이 없으면 경쟁우위가 유지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3. 주가 전망 시나리오

    주가 전망을 긍정적/중립적/부정적 3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분석하였습니다. 각 시나리오에서는 AbCellera의 사업전개와 시장환경에 대한 가정에 따라 목표 주가를 추정하고, 그 논거를 제시합니다.

    긍정적 시나리오 📈

    전제: 주요 성장 동력이 현실화되고 낙관적 업황이 전개되는 경우입니다. AbCellera의 다수 파트너 프로그램 중 몇몇이 임상후기 단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어 대형 제약사로부터 거액의 마일스톤 지급이 발생하거나, 최초의 로열티 수입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합니다. 동시에 전반적 바이오텍 투자심리가 호전되어 풍부한 자금이 성장주에 재유입되는 환경입니다 (예: 금리인하로 투자심리 개선).

    전망: 이 경우 매출과 수익 구조에 질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임상 진행 중인 14개의 파트너 항체 중 하나라도 승인에 근접하거나 긍정적 임상3상 결과를 얻는다면, AbCellera는 최초의 로열티 수익을 얻거나 또는 성과에 따른 대규모 마일스톤 수령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매출을 수백 배 성장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플랫폼의 **상업적 증명(proof of concept)**으로 작용해 추가 파트너십 유치와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항체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기술적 장점이 부각되어 투자자들의 미래 현금흐름 기대가 크게 상승할 것입니다. 증권가의 낙관적 전망치를 반영하면, 긍정적 시나리오에서 ABCL 주가는 $15~20대까지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TipRanks에 따르면 최고 분석가는 $20까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87%**에 달하는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요컨대, 임상 성공 뉴스 플로우+투심회복이 결합되면 주가의 수배 상승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근거: AbCellera는 이미 코로나19 항체로 한차례 플랫폼 가치를 입증한 바 있고, 현재 13개→14개로 증가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향후 수년 내 성과 도출이 기대되는 자산들입니다. 특히 일라이 릴리 등 파트너의 임상 파이프라인에서 블록버스터급 후보가 나올 경우 작은 플랫폼 기업인 AbCellera에 기하급수적 이익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24~2025년은 바이오텍 투자심리 개선의 변곡점으로 예상되어​, 업종 전체에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대가 일어나면 플랫폼 기업인 AbCellera에도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면 ABCL의 주가가 현재 대비 몇 배 오르는 낙관적 상황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중립적 시나리오 ↔️

    전제: 현 시점에서 현재 추세가 크게 변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를 가정합니다. AbCellera는 계속해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시작하지만, 단기간 내 빅 성공사례가 부재한 상태입니다. 시장 환경도 극단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현재의 선별적 투자심리가 유지됩니다.

    전망: 이 시나리오에서는 AbCellera의 성장 곡선이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연구협약 수수료 중심의 매출이 소폭 증가(신규 파트너 증가에 따른 초기 수입 증대)하겠지만, 대형 로열티 발생은 아직 없는 단계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지속되나 R&D 투자 확대로 인한 미래 기대는 유지되는 흐름입니다. 주가는 현재의 현금자산 가치에 파이프라인에 대한 적정 기대치를 더한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AbCellera의 풍부한 현금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한편, 가시적 성과 부재가 상방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도 대체로 한 자릿수 중후반 또는 낮은 두 자릿수에 몰려있는데, TipRanks 컨센서스 평균 목표주가는 약 $12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여력이지만(약 +200~300%), 긍정론자들의 최고치보다는 낮은 온건한 전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TradingView에 집계된 애널리스트 평균도 $12.14 (최고 $28, 최저 $4) 수준으로 비슷합니다​. 따라서 중립적 시나리오의 목표 주가 범위는 대략 $8~12선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근거: AbCellera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는 투자자들도 동의하지만, 단기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임상에 진입한 14개 항체 프로그램들도 실제 허가나 로열티 발생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며​, 그 사이에 회사는 계속 비용을 투입해야 합니다. 다행히 $8억+ 현금이 안전마진 역할을 하여 주가가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면, 뚜렷한 수익 실현 이벤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 어렵다는 점에서, 현 수준에서 완만한 우상향 정도가 현실적인 예상입니다. 투자자들은 AbCellera의 증가하는 파트너 프로그램 수와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면서도​, **“궁극적으로 돈이 될까?”**를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회사가 알려진 전략대로 착실히 나아간다는 가정 하에서는, 현 수준 대비 완만한 상승이 가장 개연성 있는 경로입니다.

    부정적 시나리오 📉

    전제: 시장 하락 및 각종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되는 경우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나 금리 상승 지속으로 바이오텍 투자심리가 再냉각되고, AbCellera 자체적으로도 기술/사업 상의 불확실성이 현실로 드러나는 상황을 가정합니다. 예를 들어 주요 파트너 임상들에서 실패 사례가 발생하거나, 추가 계약이 부진하여 성장 모멘텀이 상실되는 경우입니다.

    전망: 이러한 비관적 상황에서는 AbCellera 주가에 심각한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리스크 자산을 회피하면서 소형 적자 바이오텍인 AbCellera도 타격을 받고, 주가는 보유 현금가치 수준까지 급락할 수 있습니다. 현재 AbCellera의 주가는 사실상 현금 보유액 대비 큰 프리미엄이 없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현금 대비 할인되어 거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권가의 최악 시나리오로는 주가 $4 내외까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이는 현금성 자산(주당 약 $3-4 추정) 수준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실제 일부 분석에서는 2025년 주가 예상치를 $3~4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임상 실패로 인한 로열티 기대 소멸이나, 지속적인 기술적 난항이 겹친다면 투자자들이 장기 사업모델에 의구심을 가져 주가가 상장 후 최저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근거: AbCellera의 수익 실현이 모두 미래에 달려있는 구조인 만큼, 임상 단계에서의 실패나 지연은 곧바로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 급감으로 이어집니다. 더욱이 글로벌 자본시장이 위축되면 향후 성과에 대한 할인율이 올라가 성장주에 가혹한 환경이 됩니다. AbCellera는 현금이 많아 단기 파산 위험은 없지만, 지속적인 적자로 현금이 빠르게 소진된다면 수년 후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해질 수 있고, 이는 주식가치 희석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현실화하면, 시장에서는 AbCellera를 혁신기업이 아닌 현금소진형 기업으로 인식하며 주가를 심각하게 저평가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외부적 악재(시장 침체)**와 **내부적 악재(파이프라인 성과 부진)**가 동시에 겹치는 최악의 경우, 주가는 현재 대비 반토막 이하도 가능하므로 $4 이하까지 열어둔 보수적 시각이 부정적 시나리오입니다​.

     

    4.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 분석

    Above에서 살펴본 시나리오 중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것은 중립적 시나리오로 판단됩니다. 현재 데이터와 시장 전망을 종합하면, AbCellera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할 만한 트리거보다는 점진적 성과 축적을 기다리는 국면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우선, 임상 파이프라인 13→14개 진입이라는 숫자는 인상적이지만, 이것이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음을 회사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AbCellera 자체도 임상 진입 분자를 **“단기/중기 마일스톤 잠재력 및 장기 로열티 잠재력 지표”**로 보고 있을 뿐, 즉각적인 현금창출원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13개가 임상에 들어갔다고 해도 성공을 담보하지 않으며, 성공한다 해도 시차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로열티 본격 유입은 이르면 2025~2026년 이후로 예상되며, 그 전까지는 R&D 투자 > 매출 구조가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몇 분기 이상 적자가 지속될 공산이 크고, 주가가 긍정 시나리오처럼 급격히 오르기는 제한적입니다.

    또한 시장의 눈높이도 현재는 중립적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목표가가 약 $10 내외로 형성되어 있고​, 이는 투자자들이 AbCellera에 기대하는 바가 ‘완만한 성공’ 정도임을 나타냅니다. 만약 시장이 폭발적 성공을 점쳤다면 목표가 분포가 더 높았을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현금은 든든하지만 성과를 더 보여줘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중립 시나리오(점진적 성장)**가 가장 현실적이며, 12개월 내 주가는 한 자릿수대 중후반에서 낮은 두 자릿수대(예: $8~12 범위)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완만한 상승에 그치는 수준이지만, 향후 임상 성공 등이 가시화되면 그때 시나리오가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지금 시점에서는 “큰 악재도 없지만 당장 큰 호재도 없는” 상태로, AbCellera에 대한 평가는 시간을 두고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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